09/15 대저 출가한 사람은 걸음을 옮겨 나아감에
夫出家者 發足超方 心形異俗
부출가자 발족초방 심형이속
紹隆聖種 震懾魔軍 用報四恩 拔濟三有
소륭성종 진섭마군 용보사은 발제삼유
대저 출가한 사람은 걸음을 옮겨 나아감에
세상을 뛰어넘으며 마음과 몸을 세속과 달리한다.
성인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융성하게 하여
마군들을 두려워 떨게 한다.
네 가지 은혜를 보답하고 삼계 중생들을 제도하는 것이다.
∴ 위산경책 위산 영우 스님 말씀입니다.
출가한 사람은 세상을 뛰어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과 몸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
하는 일이란 부처님과 조사스님들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이다.
나아가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불교를 훼손하는 무리를 두려워 떨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부모와 스승, 국가, 시주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
끝으로 중생제도가 뒤따라야 한다.
실은 중생들을 제도하는 것이 출가수행의 최종 목적이다.
(무비 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