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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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조개 속에 진주가 들어 있듯

작성자
hhhh
작성일
2018-10-19 22:24
조회
2998

蚌腹隱明珠 (방복은명주)


石中藏碧玉 (석중장벽옥)


有麝自然香 (유사자연향)


何必當風立 (하필당풍립)



조개 속에 진주가 들어 있듯,


돌 속에 옥이 감추어져 있듯,


사향을 지니면 저절로 향기로운데


구태여 바람 앞에 설 필요가 있겠는가.



∴  야보 도천(冶父 道川) 스님 말씀입니다.






높은 인격과 깊은 수행, 뛰어난 견해는 굳이 자랑할 필요가 없다.


자랑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아주게 되어 있다.


또한 알아주지 않으면 어떤가.


참된 수행자는 조개 속의 진주와 같고 돌 속의 옥과 같다.


그냥 보기에는 평범하게 보여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실은 속이 텅 빈 사람들일수록 자기 자신을 더 드러낸다.



(무비 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