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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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참선을 하기 위해 굳이 산 속을 찾을 일이 아니다

작성자
hhhh
작성일
2018-11-27 22:41
조회
2753

安禪不必修山水 (안선불필수산수)


滅却心頭火自凉 (멸각심두화자량)



참선을 하기 위해 굳이 산 속을 찾을 일이 아니다.


망상만 제거하면 번뇌의 불길은 저절로 사라진다.






흔히 참선을 하기 위해서 산중의 선방을 찾는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속세에서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망상이 곧 진심이라는 사실을 알면 된다.


실은 망상과 진심은 둘이 아니다.


망상도 마음의 한 작용이다.


그래서 선한 마음도 악한 마음도, 좋고 나쁨도 차별마라.



참선이란 일종의 생활태도며 처세의 방법이다.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다.


참선하는 마음은 거울이다.


사람의 마음과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 선심을 잊지 않고 살면 된다.


세속에서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긴 하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