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팔만사천 법문이란..
팔만사천 법문이란
팔만사천 가지의 번뇌를 다스리는 것이다.
다만 교화하고 맞이해서 이끌어들이는 문이다.
본래는 일체의 법이 없었다.
八萬四千法門 (팔만사천법문)
對八萬四千煩惱 (대팔만사천번뇌)
祗是敎化接引門 (지시교화접인문)
本無一切法 (본무일체법)
∴ 전심법요에서 황벽 스님 말씀입니다.
불교의 가르침은 팔만사천법문이다.
팔만사천 가지 번뇌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번뇌란 사람들이 겪는 온갖 문제를 말한다.
그 많은 가르침의 문[法門]이란
사람들을 교화하고 맞이하여 이끌어 들이는 문이다.
스님은 말씀하신다.
“본래는 일체의 법이 없었다.
다만 번뇌만 떠나면 그것이 곧 법이다.
번뇌를 떠날 줄 아는 사람이 부처다.
일체의 번뇌를 떠나면 그 어떤 법도 찾을 길이 없다.”
선불교(禪佛敎)에 와서는 더욱 간단명료하게 가르친다.
손가락을 하나 세워 보인다든지
꽃을 한 송이 들어 보인다든지 고
함을 한 번 친다든지
몽둥이로 한 대 후려갈긴다든지
주장자를 들어 보인다든지 하는 일로 대신하고 있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