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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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산은 층층하고 물은 잔잔한데..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2-27 22:51
조회
2105


산은 층층하고 물은 잔잔한데


산에는 꽃이 피고 들에는 새가 노래하네.


태평가를 불러보세, 태평가를 불러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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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層層 水潺潺 (산층층 수잔잔)


山花笑 野鳥歌 (산화소 야조가)


太平歌 太平歌 (태평가 태평가)



∴   작자 미상입니다.







열린 눈이 없으면 미(美)을 찾을 수 없다.


불교는 세상과 인생에 대한 안목이다.


세존도 도를 깨친 후 세상이 금은보화였다.



산은 층층하고 물은 잔잔히 흐르는 데도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으면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산에 핀 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새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선심은 있는 그 자리가 바로 자유며, 행복다.


선인(禪人)의 멋진 노래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