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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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신비로운 광명이 밝고 밝아서..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6-28 10:39
조회
1883


모든 알음알이를 던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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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광명이 밝고 밝아서


만고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이 문에 들어오거든


모든 알음알이를 던져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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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光不昧 (신광불매)


萬古輝猶 (만고휘유)


入此門來 (입차문래)


莫存知解 (막존지해)



∴   중봉 명본 스님 말씀입니다.







이 시는 사찰의 입구에 많이들 볼 수 있다.


왜 사찰의 입구에 이 글을 걸어둘까.


이 문에 들어오거든 모든 알음알이를 던져버려라.


말 때문이다.


알음알이란 온갖 쓰레기 같은 지식과 정보들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는 데 최고의 장애 요소는


그 동안 익힌 세속적 지식이다.


지식을 다 버려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버려야 오히려 많아지고 빛을 발한다.



신령스런 광명이 만고에 빛나고 있다.


이 광명은 본래로 불생불멸이다.


본래부터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이런 광명을 이해하고 깨달아서


나의 살림살이가 되게 하려면


모든 지식을 다 버려야 한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