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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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허공이 대각 가운데서 생기게 된 것이

작성자
hhhh
작성일
2018-10-14 20:05
조회
3081

空生大覺中  如海一漚發  有漏微塵國


(공생대각중  여해일구발  유루미진국)


皆從蚣所生  漚滅空本無  況復諸三有


(개종공소생 구멸공본무 황부제삼유)



허공이 대각 가운데서 생기게 된 것이


마치 바다에서 물거품이 하나 일어나는 듯하고,


미진같이 수없는 유루국토들이


모두 허공을 의지하여 생겼다.


물거품이 소멸하면 허공도 본래 없거늘


하물며 다시 삼유가 있겠는가?




∴  능엄경 말씀입니다.






미망으로 인하여 허공이 생기게 되었다.


또 허공을 의지하여 세계가 성립되고.


그런데 또 저 드넓은 허공은 대각(大覺) 가운데서 나왔다고 하였다.


대각이란 사람 사람들의 마음이다.


마음에서 허공이 생겼고 허공에 의지하여 모든 세계와 온 우주가 다 존재한다.


허공은 대각에서 볼 때 큰 바다의 거품 한 방울이라 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의지해서 사는 육계와 색계와 무색계가 어디에 있겠는가.


무두가 환영이요, 그림자다.


모든 인생사도 역시 환영이며 그림자며 꿈속의 일이다.



(무비 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