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법문

10/23 욕망 속에서 참선을 하는 것은 지견의 힘이다.

작성자
hhhh
작성일
2018-10-22 23:44
조회
2904

在欲行禪知見力 (재욕행선지견력)


火中生蓮終不壞 (화중생련종불괴)



욕망 속에서 참선을 하는 것은 지견의 힘이다.


불 속에서 연꽃이 핀 것과 같아서 끝내 시들지 않는다.



증도가(證道歌)에서 영가 현각(永嘉 玄覺, 665~713) 말씀입니다.






이상적인 수행자라면 마음속에 욕망이 들끓어야 한다.


그런 마음이 있어야 큰 도를 이룰 수 있다.


그 속에서 참선하고 기도해야 무엇인가가 터진다.


상상하지도 못하던 불가사의한 경계가 일어난다.


마치 불 속에서 고운 연꽃이 피는 것과 같아서 끝내 시들지 않는다.


연꽃이 어떻게 불 속에서 필 수 있는가.


그것은 중생이 어떻게 부처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의문과 같다.


가능하다.


한 생각을 돌이켜서 눈을 뜨고 보면


중생이 그대로 부처며 불꽃이 그대로 연꽃이다.


이것이 곧 지견(知見)의 힘이며 안목의 힘이다.


스님은 증도가에서 말씀하셨다.


욕망 속에서 참선을 행하는 것은 지견의 힘이다.



(무비 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