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고고하고도 또한 가장 높으며..
고고하고도 또한 가장 높으며
넓고 넓어서 그 끝이 없다.
하늘과 땅이 그 안에 있고
일월이 그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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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高更無上 (고고경무상)
廣博無邊表 (광박무변표)
乾坤在其內 (건곤재기내)
日月處其中 (일월처기중)
∴ 금강경오가해의 말씀입니다.
이 한 물건의 물건 됨은
아무리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다.
아무리 훌륭한 문장가라도
글로써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다.
천지만물 사이에 오직 이 하나뿐이기에
가장 고고하고 가장 높다.
넓고 넓어서 그 끝이 어딘지 모른다.
드넓은 하늘과 땅도 그 한 물건 안에 있고,
해도 달도 별도 은하까지도 그 한 물건 속에 있다.
이것이 사람의 실상이다.
이것이 사람 마음의 실상이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