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9 깨달음의 깨끗함이 지극하면 광명이 사무쳐 통하고..
깨달음의 깨끗함이 지극하면 광명이 사무쳐 통하고
고요하게 비추어 허공을 통채로 품을 때
다시 돌아와 세간을 자세히 관찰해보니
이 세상 모든 것이 마치 꿈속의 일과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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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極光通達 (정극광통달)
寂照含虛空 (적조함허공)
却來觀世間 (각래관세간)
猶如夢中事 (유여몽중사)
∴ 능엄경 말씀입니다.
보이는 모양도, 들리는 소리도,
맡아지는 냄새도, 보아지는 맛도,
느껴지는 감촉도, 일어나는 생각도,
모두가 환영일 뿐이다.
삼계는 실재하지 않는 허공에 핀 꽃이다.
분별과 망상이 소멸된 깨친 자리에서 보면
세상은 모든 것이 꿈속에서 일과 같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