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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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우주의 먼지같이 많은 생각들을 헤아려 알고..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6-23 09:58
조회
1958


부처님 공덕은 헤아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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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먼지같이 많은 생각들을 헤아려 알고


대해의 바닷물을 다 마시고


허공을 헤아리고 바람을 잡는 능력이 있어도


부처님의 공덕은 다 설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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刹塵心念可數知 (찰진심념가수지)


大海中水可飮盡 (대해중수가음진)


虛空可量風可繫 (허공가량풍가계)


無能盡說佛功德 (무능진설불공덕)



∴   화엄경의 말씀입니다.







대해(大海)보다도 더 큰 것이 마음이다.


우주보다도 더 큰 것이 또한 마음이다.


경전에는 허공이


우리 마음의 큰 깨달음 속에서 나온 것이,


마치 바다에서 물거품이 하나 일어난 것과 같다고 하였다.


마음의 크기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다.


도저히 알 수 없는 그 마음의 밑바닥까지


속속들이 남김없이 깨달아서


그 마음의 공덕을 다 지니신 분을 부처님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그 어떤 능력이 있다 해도


부처님의 공덕은 헤아릴 수 없다.



마음과 부처와 중생은 차별이 없다는


화엄경의 가르침에 기준을 두고,


그 모든 공덕이 결국은 한결같은 마음임을


연관시켜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부처님을 찬탄한 게송의 경문이다.


부처님을 찬탄함은 곧 마음을 찬탄하는 것이다.


마음을 찬탄하는 일은 곧 사람을 찬탄하는 일이며,


사람의 일상적인 삶을 찬탄하는 일이다.



일상적인 삶 속에 무궁무진하고


불가사의한 작용과 능력과 신비가 있다.


이 불가사의한 인간의 신비는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만 이해된다.


알려고 노력하는 것만큼만 보인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