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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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일체는 그림자와 같고 메아리와 같아서..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7-29 16:33
조회
1732


꿈 속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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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는 그림자와 같고 메아리와 같아서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 줄을 알지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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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如影如響 (일체여영여향)


不知何惡何好 (부지하오하호)



∴   대승찬에서 보공 스님 말씀입니다.







인생사가 이와 같다.


평소 자신이 하는 일에 빠져 있을 때는,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이 되어


모든 마음을 다 쓴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가 메아리요, 그림자다.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꿈속의 일과 같다.



그렇다면 인생을 사는 것이 구름에 달이 지나가듯,


아무 것도 마음에 걸릴 것이 없다.


내 처지가 어떠하든, 남의 하는 일이 어떠하든,


세상 돌아가는 일이 어떠하든 좋고 나쁜 것이란 없다.



대 그림자가 뜰을 쓸어도 먼지가 일지 않듯이,


하루하루를 살면서 겪는 일과


만나는 일들에 대해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의 먼지가 전혀 일지 않는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