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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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마음의 공왕을 관찰하니..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7-29 14:34
조회
1711


마음의 공왕을 관찰하니


깊고 미묘하여 측량하기 어렵다.


형체도 없고 모양도 없으나


크고 신령한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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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心空王 (관심공왕)


玄妙難測 (현묘난측)


無形無相 (무형무상)


有大神力 (유대신력)



∴   심왕명에서 부대사의 말씀입니다.







마음은 만물의 왕이라는 말을 빌어서,


일심법(一心法)의 내용을 설하고 있다.


마음은 텅 빈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공왕(空王), 또는 공문(空門)이라고 한다.


무엇인가 형체가 있고 모양이 있으면 측량하기 쉽겠으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종잡을 수가 없다.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전혀 예측 불가능이다.


불교는 한결같이 이 일심의 법을 말하지만


무엇이라고 규정 지을 수 없다.


크고도 신령한 힘을 가져서


마음이 무엇이든 다 만들어 낸다.


그래서 텅 비어 없으면서 세상의 왕이 된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