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9 구하는 것이 있으면 고통이 따르고..
구하는 것이 있으면 고통이 따르고
구하는 것이 없으면 안락하다.
-----------------------------------------------------------------
有求皆苦 (유구개고)
無求乃樂 (무구내락)
∴ 말씀하신 분은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은 고통을 싫어하고 즐겁기를 바란다.
그런데 대개의 고통은 무엇인가 구하는 데서 온다.
불교는 네 가지 고통과 여덟 가지 고통을 말한다.
그 중에서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
이것이 일반적인 고통이라 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사람이 끊임없이 무언가를 구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은 고통의 연속인 것이다.
잊을 만하면 생기고 또 잊을 만하면 생긴다.
그래서 구하지 않으면 즐겁다고 한 것이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