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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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세존은 설산에서 6년 동안 정진하였고..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2-27 22:23
조회
2231


세존은 설산에서 6년 동안 정진하였고,


달마 스님은 소림굴에서 9년을 정진하였고,


장경 스님은 앉아서 좌복을 일곱 개나 떨어트렸고,


향림 스님은 40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한 조각을 이루었고,


조주 스님은 30년 동안 잡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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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雪山六年 (세존설산육년)


達磨少林九載 (달마소림구재)


長慶坐破七箇蒲團 (장경좌파칠개포단)


香林四十年方成一片 (향림사십년방성일편)


趙州三十年不雜用心 (조주삼십년부잡용심



∴   선요에서 고봉 원묘 스님 말씀입니다.







일의 성사에는 꾸준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


수행을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 모범이 되는 몇 분의 사례들을 소개한 글이다.



세존(世尊)의 설산 6년 고행은 너무나 유명하다.


달마 스님의 면벽 9년도 큰 귀감이 된다.


또 일생에 방석 하나 떨어지게 하는 일도 어려운데


장경 스님은 일곱 개나 떨어지게 했다.


향림 스님은 수행 40년 후에야 공부가 빛을 보았다.


조주 스님은 30년 동안 잡년이 없었다.


참으로 대단한 조주고불(趙州古佛)이다.



근세에 우리나라 효봉스님도


오랫동안 앉아 있어서 엉덩이에서 진물이 흘러서


방석이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 정진의 용맹스러움을 짐작할 만한 이야기다.


공부는 모름지기 무쇠로 녹여서 사람을 만드는 일이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