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법문

03/08 만약 이 일을 논한다면..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2-27 22:21
조회
2172


만약 이 일을 논한다면


존비(尊卑)도 없고


노소(老少)도 없고


남녀(男女)도 없고


영리하고 둔함도 없다.


--------------------------------------------------------


若論此事 (약론차사)


無尊無卑 (무존무비)


無老無少 (무로무소)


無男無女 (무남무녀)


無利無鈍 (무리무둔)



∴   선요에서 고봉 원묘 스님 말씀입니다.







만물에는 차별된 면과 평등한 면이 있다.


불교는 평등의 관점에 유지한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준다.


사람들이 종종 자신을 지나치게 비하한다.


인간은 무한한 능력을 가진 존재다.


부처나 조사들에 비해 하나도 못할 것이 없다.


이 사실을 모르고 스스로 무능하다고 여긴다.



부처가 되는 길엔 존귀나 비천함의 차별이 없다.


늙고 젊음도 차별이 없다.


남녀의 차별도 둔하고 영리함의 차별도 없다.


불성은 평등다.


누구나 똑같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만인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


사람을 부처님과 같이 똑같이 받들어 섬기자.


그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해진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