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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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물에 어린 달그림자 도량 가없이 넓고

작성자
hhhh
작성일
2018-10-24 23:10
조회
3024

水月道場廣無邊 (수월도량광무변)


幻化大衆如雲集 (환화대중여운집)


無緣之緣深結緣 (무연지연심결연)


夢中佛事大成就 (몽중불사대성취)


無上佛法悉修學 (무상불법실수학)


自他一時證菩提 (자타일시증보리)



물에 어린 달그림자 도량 가없이 넓고


환영 같은 대중들은 구름처럼 모이어


인연 없는 인연을 깊이 맺어서


꿈속에서 불사를 크게 이루고


최상의 불법을 다 배워서


나도 너도 일시에 보리 이루리



∴  고덕 스님 말씀입니다.






실재하는 현실이 물에 비친 달그림자와 같다.


중생이라는 것도 환상이다.


불사를 짓는 일도 꿈속의 일이다.


그렇게 보고 안 것이 곧 중도정견(中道正見)이다.



모든 존재의 실상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전문가의 눈은 역시 다르다.


애지중지하는 나의 육신, 나의 재산, 나의 권속들, 나의 명예


전문가에겐 환상이요, 물에 어린 달그림자에 불과하다.


그러나 큰 깨달음을 이루어 행복을 누리며 살아보세.


(무비 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