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 신기하고 신기하여라..
신기하고 신기하여라
어찌하여 모든 중생들이
모두 갖추고 있는가
여래의 지혜를
그런데 어리석고 미혹하구나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니
奇哉奇哉 (기재기재)
此諸衆生 (차제중생)
云何具有 (운하구유)
如來智慧 (여래지혜)
愚癡迷惑 (우치미혹)
不知不見 (부지불견)
∴ 화엄경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생명의 영원성과 존귀성을 말하고 있다.
부처님의 출가수행의 목적은 생사해탈(生死解脫)이었다.
그래서 왕자의 지위도 버리고 피나는 고행을 하였다.
그 결과 무한한 생명을 얻고
한량없는 복덕을 갖추고
존재의 일체를 꿰뚫어 볼 수 있었다.
이제 부처님의 시선은 보통 사람에게로 향했다.
그들에게도 영원한 생명과 한량없는 복덕과
일체를 꿰뚫는 지혜를 갖추고 있음을 알았다.
본래로 완전무결한 인간이었다.
이것은 불교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이기도 하다.
부처님의 교화활동은 이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일이었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