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8 차라리 파계를 수미산만큼 많이 할 지언즉..
차라리 파계를 수미산만큼 많이 할 지언즉
삿된 스승의 삿된 가르침을 받지 않으리라.
겨자씨만큼 작은 삿된 생각도 의식중에 들어가면
밀가루 속에 기름처럼 영원히 나오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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寧可破戒 如須彌山
영가파계 여수미산
不可被邪師 熏一邪念
불가피사사 훈일사념
如芥子許 在情識中
여개자허 재정식중
如油入麵 永不可出
여유입면 영불가출
∴ 서장에서 대혜 종고 스님 말씀입니다.
엄청난 파계를 해서 지옥을 이웃집 드나들 듯
하더라도 그것이 낫다.
삿된 스승의 삿된 가르침을 받기 보다는.
잘못 익힌 사상은 죽음보다 무섭다.
여러 생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한 생각 잘못 들어간 마음은 아무리 작아도
우리의 의식 속에서 큰 과오를 범한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