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궁색한 부처님 제자 말로는 가난하다 하지만..
도는 가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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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색한 부처님 제자 말로는 가난하다 하지만
실은 몸이 가난하지 도가 가난한 것은 아니다.
가난한 몸에는 언제나 떨어진 옷을 입고 있으나
도는 마음속에 무가보를 감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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窮釋子 口稱貧 實是身貧道不貧
궁석자 구칭빈 실시신빈도불빈
貧則身常被褸褐 道卽心藏無價珍
빈즉신상피루갈 도즉심장무가진
∴ 증도가의 말씀입니다.
부처님의 제자는 가난하게 사는 것이 옳다.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위해 출가한 것이 아니라
도를 삶의 가치를 삼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외형으로는 누더기에 나물밥을 먹으며 산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자부심이 있다
그 도는 값으로 매길 수 없다.
자고로 역대 조사스님들은 변함없이 그러셨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