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밧줄도 없는데 스스로 묶였다..
밧줄도 없는데 스스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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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繩自縛 (무승자박)
∴ 임제록의 말씀입니다.
밧줄도 없이 스스로 묶였다 벗어난
자유야말로 진정한 자유다.
밧줄도 없이 사람을 묶는 것이란
좋은 일, 나쁜 일이 모두 해당된다.
인간의 모든 희로애락이 그것이다.
나아가서 역대 성인들의 가르침이 그것이다.
이 모두가 대자유를 속박하는 구속물이다.
본래로 인간은 자유 자재한 존재인데도
밧줄도 없이 스스로 묶는다고 한 것이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