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3 사자의 자리를 기약하여..
사자의 자리를 기약하여
능히 오랜 고통을 참고
용과 코끼리의 덕을 바라서
길이 즐거움을 등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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期獅子座 (기사자좌)
能忍長苦 (능인장고)
望龍象德 (망용상덕)
永背慾樂 (영배욕락)
∴ 발심장에서 원효 스님 말씀입니다.
사자의 자리란 부처님의 경지다.
사람들 가운데 가장 제일가는 성인을
사자와 용, 코끼리라고도 표현한다.
범부(凡夫)가 부처님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
수많은 고통을 참고 정진을 해야 한다.
또 부처님과 같은 덕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든 욕망과 즐거움을 영원히 등져야 한다.
그러므로 출가수행이란 정진만 있어야 한다.
긴 고뇌를 참고 인간적인 욕망을 포기하라
그러면 비로소 열반락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