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대장부에게는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대장부에게는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여래가 간 곳을 다시 가지 않는다.
-------------------------------------------------------------------
丈夫自有衝天志 (장부자유충천지)
不向如來行處行 (불향여래행처행)
∴ 작자 미상입니다.
누구나 다 대장부다.
누구나 다 하늘을 찌를 뜻이 있다.
여래가 간 곳을 다시 갈래야 갈 수가 없다.
여래의 인생이 내 인생일 수 없다.
내 인생이 여래의 인생이 될 수 없다.
내가 숨 쉰다. 내 눈으로 내가 본다.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한다.
내 마음은 내가 작용한다.
여래가 대신 움직이지 못한다.
그런데 왜 여래가 간 곳을 다시 가랴.
갈래야 갈 수도 없는 것이 바로 이 도리다.
이것이 하늘은 찌를 뜻이 있다는 의미이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