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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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 : 숫따니빠따 3장 무소의 뿔 (19-20)

작성자
hhhh
작성일
2024-04-01 05:45
조회
23

 


숫따니빠따 3장 무소의 뿔 (19-20)


19. 모임만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잠시도 영혼의 휴식에 이를 겨를이 없다. 태양의 후예(부처)가 하신 이 말씀을 명심하고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20. ‘저 논쟁의 차원인 철학적 견해를 극복하고 나는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나는 지혜를 얻었다. 다시는 누구에게도 끌려가지 않을 것이다.’ 수행자는 이렇게 그 자신을 다지면서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해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는 잘못이다.

불교의 핵심 사상은 연기이다. 그것은 만물이 서로 의존해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경에서도 말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도반과 함께 수행하기를 권하고 있다.

만약에 현명한 도반이 없으면 혼자서라도 수행자의 길을 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