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법문

4월 3주 : 숫따니빠따 3장 무소의 뿔 (17-18)

작성자
hhhh
작성일
2024-04-01 05:40
조회
22


숫따니빠따 3장 무소의 뿔 (17-18)


17. 추위와 더위, 굶주림과 목마름, 그리고 바람과 태양의 열기, 모기떼와 독사들, 이런 것들을 능히 참고 견디며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18. 힘이 센 코끼리가 무리를 떠나 숲 속에서 한가로이 노닐 듯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라.




 

[해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이는 잘못이다.

불교의 핵심 사상은 연기이다. 그것은 만물이 서로 의존해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경에서도 말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도반과 함께 수행하기를 권하고 있다.

만약에 현명한 도반이 없으면 혼자서라도 수행자의 길을 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