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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지조(共命之鳥) : 교수신문 선정 2019년 사자성어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12-15 18:29
조회
70

공명지조(共命之鳥)


교수신문 선정 2019년 사자성어



교수신문이 올 한 해를 정리하며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 정치·이념적으로 갈려 극렬한 진영싸움을 벌이는 현실을 가리키는 것이다.

공명지조(共命之鳥)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상상 속의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다. 불교 경전에 따르면, 이 새의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른 머리는 이에 질투심을 가졌다. 그러다가 다른 머리가 어느 날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이로 인해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되었다.

서로가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실상은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같다”며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쪽이 사라지면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한국 사회에 대해 안타까움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매년 교수 설문조사로 한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