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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께서 새해 선물로 대중들에게 책을 선물하셨습니다..

작성자

hhhh

작성일

2021-03-10 08:52

조회

656

새해를 맞이하여 주지스님께서 올해도

대중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하셨습니다.

책명 : 생활 속의 보왕삼매론

지은이 : 김현준

보왕삼매론은 중국 명나라 때 묘협 스님의 글입니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가르침을 설파하고 있지요. 일상생활에서 생겨나는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꾸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글쓴이 김현준은 묘협 스님의 글에 자신의 이야기를 보태어 더욱 실감 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는 반듯이 이 10가지 금언을 이해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1.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病苦)로써 양약(良藥)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2.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교만하고 사치하는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3.공부하는 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마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느니라.

4.수행하는데 마(魔)없기를 바라지 마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誓願)이 굳건해지지 못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魔軍)으로써 수행을 돕는 벗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5.일을 함에 있어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이 쉽게 이루어지면 뜻이 경솔해지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일의 어려움을 안락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6.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 하셨느니라.

7.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교만해 지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園林)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8.공덕을 베풀려면 과보(果報)를 바라지 마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리라.' 하셨느니라.

9.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마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이 생겨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돼라.' 하셨느니라.

10.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 하지 마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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