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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 팔정도 (八正道)

작성자
hhhh
작성일
2021-01-30 17:33
조회
957

팔정도 (八正道)


고통의 원인을 없애고 열반에 이르는 길은 무엇인가? 열반으로 가는 길은 여덟가지 가 있으니 바로 사성제 중 도성제인 팔정도 즉 정견(正見 바른 견해), 정사유(正思惟 바른 사유), 정어(正語 바른 말), 정업(正業 바른 행위), 정명(正命 바른 생활), 정정진(正精進 바른 노력), 정념(正念 바른 마음챙김), 정정(正定 바른 선정)이 그것이다.




 팔정도란 여덟가지 바른 수행의 길이라는 뜻으로 다음과 같다.

 1) 정견 : 바른 견해로 편견없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으로, 여실지견이라고 부른다. 사물을 바로 보는 것 이바른 삶의 시작이다. 바른 가치관이 확립될 때 우리는 어떻게 사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그 길이 보인다.

 2) 정사유 : 바른 생각이다. 바른 견해를 가져야만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이치에 맞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 깊이, 그리고 바르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는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 깊이, 그리고 바르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3) 정어 : 바른 말이다. 말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거짓말, 이간질 하는 말 욕이나 비방하는 말은 그 사람의 비뜰어진 생각과 시각을 나타낸다. 항상 바른 생각을 하고 바른 말을 하여 구업을 짓지 않도록 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을 해야 한다.

 4) 정업 : 바른 행동이다. 모든 행동을 바르게 해야 한다. 바른 생각과 바른 말에서 나아가 이치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

 5) 정명 : 바른 생활이다, 즉 바른 직업이다. 옳은 일에 종사하고 몸과 마음과 말, 즉 신구의 삼업을 청정히 하면서 바르게 사는 것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바른 직업관을 가지고 생업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6) 정정진 :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쉼없는 노력을 말한다. 아울러 옳은 일에 대해서 물러섬 없이 밀고 나가는 정열과 용기를 뜻하기도 한다.
 
7) 정념 : 바른 마음 챙김이요, 바른 마음 집중이다. 마음의 움직임과 느낌에 대해서 마음을 챙겨 바로 깨어있는 것이다.


 8) 정정 : 바른 선정이다. 마음 챙김과 마음 집중을 통하여 마음이 바른 삼매의 상태에 들어가 고요한 평정에 머무는 것이다. 정정의 상태에서 지혜를 얻게 된다.

팔정도는 도성제의 내용이다. 괴로움과 집착의 상태를 벗어나 열반의 길로 들어가는 방법이 바로 팔정도이기 때문이다. 이 팔정도의 첫째 방법이 ‘올바르게 보는 것’ 이라는 점은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세상의 이치를 올바로 보지 못하면, 올바른 생각도 올바른 행동도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극단적인 견해로 바라 보면 극단적인 행동밖에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모든 행동이 좌우된다. 즉 정견이 없으면 팔정도는 실현되지 않는다. 정견은 팔정도의 출발점인 것이다.

그러면 정견의 구체적인 내용을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것을 연기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만물이 모두 서로 의지하여 존재하는 것이며, 모든 현상과 사건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것을 잇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이것이 ‘’‘’여실지견‘, 즉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라고 경전에서는 강조하고 있다.

어떠한 편견이나 선입견도 버리고, 사태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에서 정견을 성립된다. 즉 연기의 관점에서 볼 때만이 잘못된 양 극단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극단을 떠난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불교적 시각으로 삶과 세상을 보는, 올바른 가치관이 정견이다.
 
불자들은 중도적 사고와 실천을 삶의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 중도의 가르침은 부처님 초전법륜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불교를 관통하는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불자라면 중도, 즉 정도를 걷는 사유와 실천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생활에서 팔정도를 실천하는 것, 그리고 그 전제 조건은 정견, 즉 연기적 관점을 갖는 것이 올바르게 살 수 있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자들 스스로 갖고 있는 선입견이나 편견을 버리고 만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사성제와 팔정도는 고통의 세계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참된 불자라면 항상 이것을 잊지 않고 잘 익혀 생활에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 = 팔정도

사성제 가운데 도성제, 즉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는 괴로움을 소멸하는 길 또는 8가지 수행방법[八正道]을 말한 다.

팔정도는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활(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바 른 마음챙김(正念), 바른 선정(正定)이 그것이다.

팔정도는 불교의 종합수행법이며, 불교수행의 요체일 뿐만 아니라, 유구한 세월을 통해 많은 수행자들에 의해 계발되고 계승된 불교의 각종 수행법의 토대가 된다.

팔정도의 수행 덕목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수행의 핵심 사항들이 종합적으로 집대성되어 있다. 팔정도의 각 덕목들은 정견을 얼마나 깊고 정확하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수행 결과가 달라진다.

또한 팔정도 수행의 출발점은 정념이고 그 노력이 정정진이며 이것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집중에너지가 형성되면 정정, 행동으로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 정어, 정업, 정명이다. 다음에서 팔정도의 덕목들을 알아보자.
팔정도의 첫째는 정견이다. 올바른 견해를 말한다.

정견은 ‘바르게 본다’ 또는 ‘바른 견해’라는 뜻으로서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듣고 공부하 여 올바른 이해를 하는 것이다. 정견은 사성제를 위시한 삼법인, 12연기설과 같은 불교의 핵심교리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을 갖는 것이다. 정견은 모든 불교수행의 시작이며 끝이다. 정견이라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그 수행의 결과는 잘못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적 능력이 바로 정견이다’라는 의미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신다.

비구들이여, 정견은 [8정도 수행의] 시작이다. 왜 정견이 시작인가? 잘못된 견해는 잘못된 견해라고 이해하고 바른 견해는 바른 견해라고 이해한다. 『잡아함경』 제28권 「사견정견경」
 
그러므로 이 경에서 부처님은 수행하기 전에 정견을 먼저 확립하도록 가르친다. 정견의 확립은 모든 존재의 실상을 무상과 고와 무아로 보고, 4성제의 관점에서 보아 모두 연기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처럼 연기적으로 파악해야 고정된 판단 근거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정견으로 성숙하고, 정견을 통해서 정화될 수 있다. 자유로 가는 길, 즉 명확한 통찰력을 얻는 것을 출세간적 정견이라 한다. 정견은 불교 수행의 첫걸음으로써 올바른 견해 없이 올바른 수행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모든 불교 수행의 기초가 된다.


둘째는 정사유이다. 올바른 생각을 말한다.


정사유는 올바른 생각으로서 ‘생각할 바와 생각해서는 안 될 바를 잘 분간하여 마음을 쓰는 것’이다. 정사유란 ‘번뇌에서 벗어난 생각, 성냄이 없는 생각, 해를 끼치지 않는 생각’으로 마음 속에 떠오르는 수많 은 생각 중에서 탐진치 삼독(三毒)에 물든 생각을 경계하는 것이다. 아울러 온화한 생각, 청정한 생각, 자비로운 생각을 지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즉 정견의 바탕 위에서 자기 생각의 옳고 그름을 잘 판단하여 그릇된 생각을 지양하고 올바른 생각을 지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사유이다.


셋째는 정어로써 올바른 말을 뜻한다.


즉 정견과 정사유에 따라 항상 깨어있는 마음[正念]으로 올바른 언어생활을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거짓된 말, 남을 헐뜯는 말, 남을 상하게 하는 거친 말, 쓸데없는 잡담과 같은 옳지 못한 언어적 행위를 자제하는 것이다. 말을 하는 순간 바로 모든 선악시비와 갈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말의 흐름을 잘 관찰하여 잘못된 구업(口業)을 짓지 않는 것이다. 나아가서 진실된 말, 남을 이롭게 하는 말, 부드럽게 화합하는 말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어이다.


넷째는 정업이며 이는 올바른 행위를 의미한다.


이는 정어에서 의미하는 언어적 행위 외에 몸으로 행하는 모든 행동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다. 살생을 하고 도둑질을 하며 음란한 행동을 하고 술에 취하는 것과 같이 몸으로 행하는 잘못된 신업(身業)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아울러 생명을 살리고 남에게 베푸는 자비로운 행동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정어와 정업은 바른 생각으로부터 일어나는 바른 행위를 뜻한다.
 


다섯째는 정명으로서 올바른 생활을 뜻한다.

정명은 규칙적이고 건전한 생활을 하며 올바른 직업을 통해 정당하게 의식주를 구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사, 수면, 업무와 같이 건전하고 절제된 일상생활을 할 뿐만 아니라 남을 속이고 피해를 입히는 직업보다는 올바른 직업윤리를 지니고 정당한 직업을 통해 생활하도록 권장한다. 이렇듯 정명은 올바른 가정생활과 직업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다.


여섯째는 정정진이며 올바른 노력을 의미한다.


정정진은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목표를 향해 용기를 내어 물러섬이 없이 바르게 노력하는 것이다. 즉 모든 괴로움과 번뇌의 주범인 근본 무명을 반야지혜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에서 노력해야 한다. 탐진치의 번뇌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이미 일어났으면 이를 극복하고, 반야지혜를 개발하여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난관을 이겨내면서 궁극의 경 지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정정진이라 한다.


일곱째는 정념으로 바른 깨어있음, 바른 마음챙김, 바른 관찰, 바른 수동적 주의집중, 마음지킴 등 여러 가지로 번역된다.


정념이란 4념처(四念處-身.受.心.法), 즉 신체, 느낌, 마음, 그리고 모든 현상은 항상 변하며 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 것을 늘 새기며 집착 때문에 일어나는 괴로움의 실상을 파악하여 찰나찰나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깨어있는 마음으로 잘 관찰하는 것이다. 이 정념수행은 단순히 4념처 수행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수행법에 적용된다. 염불 수행을 할 때는 불보살님의 명호가 생각생각 이어져야 하며, 간화선 수행에 있어서는 화두챙김에 끊임이 없어야 한다.


여덟째 정정은 올바른 정신집중 또는 올바른 선정을 의미한다. 


즉 마음을 바르게 한 곳에 집 중하여 삼매(三昧)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듯 정정은 올바른 정신집중의 노력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평정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팔정도는 초전법륜에서 부처님이 제시한 대표적인 불교수행법으로서 여덟 가지 측면에서의 수행을 뜻한다.  

팔정도를 계(戒 : 정어, 정업, 정명), 정(定 : 정정진, 정념, 정정), 혜(慧 : 정견, 정사유)삼학(三學)의 구조 속에서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그 수행 내용에 따라 세가지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삶과 사물에 대해서 올바른 견해를 갖는 것이다.

이는 팔정도의 첫 덕목인 정견에서 제시되는 것으로서 불교의 기본적 교리를 듣고 공부하여 올바른 이해를 하는 것이다. 즉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사성제, 삼법인, 12연기, 중도설, 무아설 등을 깊이 궁구하여 삶과 존재의 실상에 대한 올바른 견해를 정립하는 것이다.


둘째는 올바른 견해에 근거하여 실천적 노력을 하는 것이다.


정사유로부터 정정진에 이르는 수행은 사고, 언어, 행동, 생활을 포괄하는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다.


셋째는 불교의 가르침을 실제로 체험하는 수행이다.


정념과 정정이 이러한 체험적 수행에 해당한다. 즉 정념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깊이 관찰하여 괴로움과 번뇌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체험적으로 깨닫고 정정을 통해 올바른 정신집중을 하여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난 적멸한 경지인 삼매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팔정도 수행의 완성은 괴로움의 소멸[滅聖諦]이며, 모든 것은 연기적으로 존재해 있음을 확연히 체득한 것이다. 연기법의 체득은 지혜의 완성이며, 이는 팔정도의 첫 번째 덕목인 바른 안목[正見]을 온전히 갖춘 것이다.

모든 존재가 긴밀한 상호의존관계로 연기해 있음을 확실히 깨달았기에 이를 지혜(智慧)라 하고, 지혜는 자비(慈悲) 의 실천을 전제로 한다. 지혜의 성취와 자비의 실천은 불교 수행의 완성을 의미한다.


(조계사 김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