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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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주 : 빈 방에 홀로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법정스님)

작성자
hhhh
작성일
2023-03-31 23:47
조회
229
 

이제 내 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짖는 새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흐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 방에 홀로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 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법정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