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5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잔다.
청산과 녹수에 마음대로 소요하고
어촌과 술집에도 자유롭고 편안하다.
몇 년인지 며칠인지 아예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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飢來卽食 困來卽眠(기래즉식 곤래즉면)
綠水靑山 任意逍遙(녹수청산 임의소요)
漁村酒肆 自在安閑(어촌주사 자재안한)
年代甲子總不知(년대갑자총부지)
선가귀감에서 청허 휴정 스님 말씀밉니다.
도인들의 삶을 노래한다.
참으로 걸림 없고 편안한 삶이다.
받들어야 할 부처도 나는 모르고
제도해야 할 중생도 나에게는 없다.
제도해야 할 중생이 있으면
받들어야 할 부처도 있어야 한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