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는 마라에게 이렇게 답했다. 악마여, 사람들도 저 신들마저도 그대의 군대를 격파할 수는 없지만 나는 지혜의 힘으로써 그대의 군단을 부술 것이오. 굽지 않은 질그릇을 돌로 쳐 깨 버리듯. 생각을 다스리고 주의력을 모으면서 나는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끝없이 걸어가리라. 가르침을 듣고자 하는 이들을 이끌어 주면서.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서 그들은 나의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리라. 그들은 저 니르바나의 세계로 가리라. 슬픔과 고뇌가 더 이상 닿지 않는 저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