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 고요히 차를 반나절이나 마셔도 그 향기는 처음과 같고
靜坐處茶半香初 (정좌처다반향초)
妙用時水流花開 (묘용시수류화개)
고요히 차를 반나절이나 마셔도 그 향기는 처음과 같고
미묘한 작용을 할 때는 물이 흐르고 꽃이 핀다.
(황정견의 말씀입니다)
자는 노직(魯直), 호는 산곡(山谷)입니다.
“하루 종일 수행으로 앉아 있어도 아침의 차향은 그대로고,
눈을 돌려 산천을 바라보면 물이 흐르고 꽃이 피고 있습니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