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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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걸어다니는 것도 참선이며 앉아 있는 것도 참선이니

작성자
hhhh
작성일
2018-09-13 22:45
조회
2936

行亦禪 坐亦禪  語默動靜體安然


행역선 좌역선  어묵동정체안연


縱遇鋒刀常坦坦  假饒毒藥也閑閑


종우봉도상탄탄  가요독약야한한



걸어다니는 것도 참선이며 앉아 있는 것도 참선이니


말하고 묵묵하고 움직이고 고요함에 본체가 편안하다.


비록 창과 칼을 만나도 늘 태연하고


가령 독약을 만나도 또한 한가하다.



증도가에서 영가 현각(永嘉玄覺, 665~713) 스님의 말씀입니다





본체란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말이다.


절에서도 세속에서도 본체가 편안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태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선자(禪者)라고 할 수 있다.


(무비 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