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연꽃을 듬에 가섭만이 홀로 미소를 지었다.
靈山會上擧拈花 (영산회상거염화)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연꽃을 듬에
가섭만이 홀로 미소를 지었다.
多子塔前分半座 (다자탑전분반좌)
다자탑 앞에서
부처님께서 자리를 반 나누어 같이 앉게 하였다.
沙羅雙樹下 槨示雙趺 (사라쌍수하곽시쌍부)
부처님이 열반에 들었을 때
가섭이 늦게 참석하여 슬피 울자 관 밖으로 두 발을 내밀었다.
선종에서는
부처님께서 세 곳에서 가섭에게 마음을 전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이심전심(以心傳心)한 것이라 하여
삼처전심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