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8 무상한 세월에 늙고 병드는 일은
無常老病 (무상노병) 不與人期 (불여인기)
朝存夕亡 (조존석망) 刹那異世 (찰나이세)
무상한 세월에 늙고 병드는 일은
사람과 기약을 하지 않는다.
아침에 있다가 저녁에 없어져서
찰나 사이에 다른 세상이 된다.
∴ 위산경책에서 위산 영우 스님 말씀입니다.
세상에 참으로 빠른 것은 시간이요, 세월이다.
인생을 좀 살아 본 사람들은 절절히 느낄 것이다.
늙고 병이 드는 일은 그 누구하고도 약속한 일이 없다.
살아있는 것도 지금 이 순간 일뿐이다.
아침에 잘 출근한 사람이 한낮에 시체가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그야말로 한 순간에 다른 세상이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초를 아껴가며 살아야 한다.
일 초가 그대로 한 덩어리의 다이아몬드나 다름없다.
(무비 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