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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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가난한 사람이 와서 구걸을 하거든..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4-06 07:23
조회
2146


가난한 사람이 와서 구걸을 하거든


능력 따라 베풀어라


한 몸이라 생각하는 큰 자비가


참다운 보시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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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人來乞 (빈인래걸)


隨分施輿 (수분시여)


同體大悲 (동체대비)


是眞布施 (시진포시)



∴   선가귀감에서 청허 휴정 스님 말씀입니다.







인간에게 바람직한 모습은 베푸는 일이다.


물질과 마음, 가르침을 베풀어라.


금강경에서도 보시를 중심으로 설법하였다.


보시를 하되 상에 머물지 말라.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이니라.



웃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보시다.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보시다.


부드럽고 친절한 말도 좋은 보시다.


특히 가난한 사람이 와서 구걸을 하면


형편에 따라서 베풀어라.


궁극에는 나와 한 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에게 하듯 남에게도 하는 것이 진정한 보시다.


불심은 자비요, 자비보시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