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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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부처님이 설하신 일체 법은..

작성자
hhhh
작성일
2019-04-02 01:42
조회
2160

부처님이 설하신 일체 법은


일체의 마음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나에게는 일체의 마음이 없는데


어찌 일체 법을 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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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說一切法 (불설일체법)


爲除一切心 (위제일체심)


我無一切心 (아무일체심)


何用一切法 (하용일체법)



전심법요에서 황벽 단제 스님 말씀입니다.







부처님의 모든 설법을 한마디로 정의하였다.


망령된 마음과


차별의 마음,


삼독의 마음,


상을 내는 마음,


모든 번뇌의 마음을


제거하기 위한 설법이었다는 의미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잘 살펴보면 하나도 없다.


자신의 인생을 다 채우고 세상을 모두 채워서


숨 쉴 틈도 없게 느껴지던 일체의 마음들이


되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다.



본래 실체가 없는 것들이었다.


있다고 본 것은 환영들이었다.


물거품이고 꿈속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제거해야 할 마음이 없기 때문에


제거하는 데 필요한 설법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일생 동안 불교를 공부하고 도를 닦는다고 하면


이런 말 한마디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무비스님 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