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아만을 꺾지 못하면

법을 배워도 이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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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折我慢 (부절아만)

學法無益 (학법무익)

청매 스님 말씀입니다.

불문에 처음 입문하면 행자라고 부른다.

행자들이 사는 방에 걸려있는 문구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을 낮추고

남을 존경하라는 하심(下心)이라는 문구다.

맨 처음 배워야 할 공부가 이 하심이며,

마지막까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하심이다.

자만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면

아무리 법(法)을 배워봤자 얻을 것이 없다고

경계(警戒)하신 가르침이다.

(무비스님 해설입니다)